가을학기 여성건강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니어 오일파스텔 드로잉' 첫 수업을 9월부터 시작해서 12월 초까지 12주간의 과정이 마무리되었어요.😊😍  가을학기는 신규반으로 선 긋기, 기초적인 사용법부터 시작해서 단계별로 진행됐어요. 먼저 오일파스텔의 질감과 색상을 익히는 연습을 했는데, 손끝으로 직접 색을 문지르며 섞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밌답니다!

꽃부터 시작해 이후엔 간단한 풍경화를 그리기도 하고 가을나무, 크리스마스 리스, 트리 등을 변하는 계절에 맞게 그려나갔어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강사님이 세심하게 피드백을 주셔서 수강생 모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색을 여러 겹으로 쌓아 올리고 문질러 부드럽게 연결하는 기법은 정말 신기한데요. 오일파스텔을 덧칠하며, 그림이 점점 생동감을 띠는 모습을 보며 모두들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완성한 그림을 보며,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나름의 개성과 매력이 담겨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완벽한 그림을 그리려 하기보다 색감과 질감을 느끼며, 오일파스텔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즐겼어요.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 모두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오일파스텔 드로잉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수업으로 향후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