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었다. 기승전결, 1+2+1….이 뼈대가 나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삶을 객관화하여 살피고 옛날과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연결할 토대를 마련해 줌으로 어려웠던 글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하고픈 말을 쏟아내서일까? 몇 자 적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글을 배우는 내내 우울할 것이라는 예상을 보기좋게 엎어버렸다. 건강해졌다는 증거이기도 즐거움을 찾았다는 결과이기도 하다. 오늘만큼은 잠깐의 글 작가가 되는 날이다. 몸과 맘 그리고 정성스레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 글쓰기 강좌 참여자 정송심 -
6주 간의 강의를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나의 몸과 대화를 시작하고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지 한달 가량. 그동안 나의 몸과 살아온 시간을 뒤돌아 보면서 마감이 쓰게 하는 힘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하면서 글쓰기 강좌를 처음 신청할 때의 각자의 참여동기를 다시 되돌아보았습니다. 강의의 목적과 참여동기가 잘 만나서 강좌를 잘 진행했고 각자의 몸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를 쓰게 되었네요. 오늘은 마지막 마감한 글 중에서 한 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 목소리를 나의 글을 내어 놓는 경험, 혼자서 글을 쓰는 것과는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두렵지만 시작하고 할 수 있을 만큼 조금씩 써내려간 여러분들의 글을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앞으로 최최종고를 마감하고 책이라는 물성으로 여러분들의 글이 세상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8월에 북토크에서 만나요~
2024. 7. 24
러브레터, 나의몸에게 4050
6강, [퇴고] 책 출간과 전시 작품 최종안 작성
6주 간의 강의를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나의 몸과 대화를 시작하고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지 한달 가량. 그동안 나의 몸과 살아온 시간을 뒤돌아 보면서 마감이 쓰게 하는 힘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하면서 글쓰기 강좌를 처음 신청할 때의 각자의 참여동기를 다시 되돌아보았습니다. 강의의 목적과 참여동기가 잘 만나서 강좌를 잘 진행했고 각자의 몸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를 쓰게 되었네요. 오늘은 마지막 마감한 글 중에서 한 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 목소리를 나의 글을 내어 놓는 경험, 혼자서 글을 쓰는 것과는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두렵지만 시작하고 할 수 있을 만큼 조금씩 써내려간 여러분들의 글을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앞으로 최최종고를 마감하고 책이라는 물성으로 여러분들의 글이 세상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8월에 북토크에서 만나요~